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많은 분들이 “용종 몇 개 떼어냈다”,
“선종 제거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떼어냈다’는 말만 듣고 끝내서는 안 됩니다.
꼭! 병원에 검사 결과지(조직검사 보고서)를 요청해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선종, 그냥 용종이 아닙니다
용종은 말 그대로 대장 점막에 솟아난 혹처럼 튀어나온 조직을 말하지만,
그 안에서도 ‘선종(腺腫, adenoma)’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암성 병변(precancerous lesion)입니다.
말 그대로 ‘암이 되기 전의 단계’라는 뜻이죠.
선종은 그레이드(grade)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선종은 **저등급 이형성(low-grade dysplasia)**과
**고등급 이형성(high-grade dysplasia)**으로 나뉩니다.
고등급일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종이 나왔다면 조직검사 결과지에서 그 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등급 선종은 '0기 대장암' 혹은 '유사암'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어 보험 청구,
건강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선종 코드 vs 유사암 코드 – 보험/의료상 중요한 차이
병원에서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질병코드를 부여합니다.
대표적인 선종 코드와 유사암 코드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종 코드 (양성종양):
D12.6 – 대장의 양성 신생물
D12.0 – 맹장의 양성 신생물
유사암 코드 (제자리암, 암 전 단계):
D01.0 – 대장의 제자리암(carcinoma in situ)
D01.1 – 직장의 제자리암
D01 코드는 선종이 고등급 이형성일 경우 부여되기도 하며,
이 경우 암과 유사하게 간주되므로
일부 보험에서는 암 진단금 또는 유사암 진단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선종이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시간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대장 선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보통 수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얼마나 빨리 진행될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과 정확한 결과 확인,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TIP
대장내시경 후 용종을 제거했다면 반드시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아보고 '선종 여부'와 '이형성 등급'을 확인하세요.
선종이라면 그 코드가 D12인지, D01인지에 따라 보험 청구 및 건강 관리 전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종은 암의 씨앗일 수 있습니다.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정확히 확인하세요.
이런 정보는 단순한 의학 지식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자, 보험금 수령 여부와도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건강검진이나 대장내시경을 받았다면, 결과를 말로만 듣지 말고 반드시 문서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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