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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파트너]화성시,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그 비결은?

헬스파트너 블로거입니다 2025. 5.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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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가 2023년과 2024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2024년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전년도인 6,714명보다 5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합계출산율도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과 경기도 평균(0.79)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

화성시의 출생아 수 증가의 핵심 요인은 청년 인구의 꾸준한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입니다.2019256,101명이었던 청년 인구는 20242891명으로 약 23,990명 증가했습니다.이는 전국적인 청년 인구 감소 추세와는 대조적인 현상입니다.

 

'직주근접' 환경과 첨단 산업 중심지

화성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대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 산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합니다.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95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이러한 '직주근접' 환경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출산·양육 지원 정책 강화

화성시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출산지원금은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다자녀 기준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었습니다.이로 인해 다자녀 지원 수혜 가구는 기존 15,000가구에서 7만 가구로 확대되었습니다.

 

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동육아 문화 조성

화성시는 '신한 꿈도담터'와 같은 공동육아 지원센터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또한, 영유아 발달 심리 전문가 어린이집 파견, 장애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배치,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등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결론

화성시의 출생아 수 증가와 합계출산율 상승은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이 아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지원 정책의 결과입니다.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 사례로, 다른 지자체들이 참고할 만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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